(1) 인천 송도유원지 개발에 난항이 예상.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건설은 물론 기존 송도유원지 재개발과

     송도석산 개발까지 줄줄이 연기 또는 무산될 위기. 송도유원지 일대를 도심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려는

     계획이 인천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상당기간 개발차질이 불가피할 전망.

(2) 상정된 계획안 기존 유원지 부지에 포함된 동양제철화학 유수지(35만㎡)와 송도석산(13만9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49만9천㎡) 부지 등 120만㎡를 관광단지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90만7천㎡를

     도심형 관광단지로 재개발하려는 구상이었음.

(3) 현재 관광단지로 묶인 부지들은 건폐율 20%, 용적률 80%로 사실상 민간개발이 어려워 수십 년 동안

     개발을 진행하지 못한 채 방치된 상태. 실제 송도석산 개발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며 대우자판에서

     추진 중이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무산직전.

(3) 시와 관광공사는 개발촉진을 위해 이들 부지를 관광단지에서 풀어주고 각종 부대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 여기에 관광단지로 남아있는 기존 송도유원지도 놀이시설과

     해수욕장으로는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만큼 도심형 관광단지로 컨셉을 바꿔 재개발할 필요성도 제기.

(4) 하지만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은 전체적인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부지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세부개발계획을 변경할 경우 오히려 난개발을 부채질 할 수 있다며 반대의견.

     인천관광공사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개발계획을 다시 수립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