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 청라와 영종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작업이 행정처리 지연이라는 난항에 부딪혔음. 지방도 개설을

     위한 첫단계로 연내 완료 예정이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처리가 3~4개월가량 늦어질 전망이어서 추진일정

     에 영향이 예상됨.

(2)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체사업으로 중구 중산동 ~ 서구 원창동 간 제3연륙교 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며 공사비

     5천억여원은 이미 확보했음. 문제는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 업무임. 우선 도로를 행정상에 반영 시키는 도시

     관리계획 입안부터 순조롭지 않음. 해당지역의 주민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많은 민원도 제기됐음.

(3) 국토해양부와 협의가 필수적인 실시계획 인가 역시 지연이 불가피함. 인근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

     적자보전확대를 이유로 제3연륙교에 좋지 않은 시각을 보였던 국토해양부는 아예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섰음.

     사업성 검토 용역이 끝나는 내년 7월 이후에 공식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게 국토부 방침임.

(4) 사업 주체 LH는 불만이 큼. 당장 청라 지구와 영종하늘도시 미분양 아파트 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수단이

     제3연륙교이기 때문임. 따라서 교량 착공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겠다는 것이 LH의 판단임. 제3연륙교 길이는 총

     4.8㎞, 왕복 6차로 구간으로 2014년 하반기 개통을 계획하고 있으며  LH가 지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