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1공구 바다매립 장면[2012.2.20.경인일보 사진제공]

1990년 이후 여의도 면적의 8배 (65.6㎢) 에 달하는 인천 앞바다가 매립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송도 1~5공구를 비롯해 송도 일대에서만 26.2㎢의 바다가 사라졌고, 동아매립지(16.5㎢), 북

항준설토 투기장(5.8㎢), 청라2지구(1㎢) 등 대규모 바다가 사라졌다. 

1984년부터 바닷모래채취를 시작한 덕적군도 일대의 채취양은 2억t이 넘는다. 서해바다에서

사는 어종 대부분은 바닷모래에 알을 낳으므로 해사 채취는 산란장을 파괴하게 된다.

이런 해사채취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킬수 있는 값비싼 어종의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다. 

인천 앞바다의 어업생산량이 줄어들다 보니 인천 선적 배들이 지역에서 물고기를 잡지않고

충남이나 멀리는 제주까지 가서 어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곳에서 잡은 물고기 대부

분은 현지에서 위판되기 때문에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손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