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인근 해상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민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왕산

레저개발을 상대로 정확한 어업피해 조사와 함께 설명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예정대로

경제청이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내달 착공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을왕어촌주민들은 경제청이 지난해 6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왕산마리나 조성사업 사전

환경성 검토 초안서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업 종사자들은 어업피해 조사내용이

현실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경제청이 환경부에 의뢰해 2011년 5월 9일 작성한 사전환경성 검토초안서에는 왕산마

리나 사업예정지 주변해역에 어장이 없는데다 어업과 관련한 피해가 미비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2012.2.9. 인천신문]

을왕어촌계는 사업지 반경 5㎞에서 해상공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주변 어장의 피

해가 뻔하다며, 정확한 피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실력으로 공사를 저지할 것

이라는 입장이 담긴 공문을 6일 경제청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