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순방 중 만난 테르메 그룹 회장단이 10일 인천을 찾았다.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의 스파 & 리조트 테르메 시설을 집중 둘러봤다. [2024.3.11. 경기신문]

지난 박남춘 지방정부 때 거절된 이 사업이 2022년 11월 유정복 시장이 취임해 독일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다시 살아났다. 이후 시는 테르메 사업 유치를 위해 해수부 산하 인천항만공사가 보유한 

송도9공구 내 골든하버 땅 두 개 필지를 매입했다.

매매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했다. 이 사업의 구조는 향후 인천경제청이 사업 부지를 테르메 그룹 코리아에 

우호적 조건으로 장기 임대 해주고, 시설의 투자와 운영은 테르메그룹이 맡는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천 방문에는 테르메 그룹 회장단과 실무진이 총 출동해 실시설계를 위한 부지조사 및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테르메 그룹은 사업 조건에 만족감을 표하고 부지조사와 함께 협력사 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3.11. 경기신문]

유 시장은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2025년 6월까지 토지 임대차 계약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의 목욕 문화 및 

자영업자 대중목욕탕 운영 사업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2024. 3. 11. 테르메그룹 회장과 유정복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