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등을 ‘부동산 개발 제안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고 개발 수익을 통해 K팝 엔터테인먼트사, 전용 아레나, 제작스튜디오 및 아카데미 등을 포함한 

'K팝 콘텐츠 시티' 조성사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견지했다.

R2 부지는 용적률 600% 이하의 15만8905㎡ 규모로 오피스텔 신축의 제한이 없다. 84㎡의 국민평형 

오피스텔을 건축할 경우 약 7461실, 이보다 규모가 작은 원룸형으로 할 경우 1만5000실이 들어갈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공익시설 건축을 강제할 권한은 없는 상태다. [2023.8.11. 뉴시스]

인천경제청은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이 들어오도록 하며, R2 부지의 개발이익이 사업자의 수익이 

아닌 공익적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구상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R2, B1, B2 블록의 

제안공모 추진과 관련해 주민의견 청취 시간을 마련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주민의견 청취 시간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2023.8.11. 뉴시스]

     2023.8.11.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