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은 7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 감사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인천지검은 인천항만공사 

고위 임원 등이 민간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경인일보 8월25일자 4면 보도)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23.9.8. 경인일보]

인천항만공사도 최근 전 임원 A씨 등이 민간 업체에 향응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특별 감사를 벌여 

퇴직금 지급 등을 유보하라고 관계 부서에 통보했다. 또 같은 의혹을 받는 직원 B씨를 직위 해제하라고 

인사 부서에 요구했다.

A씨 등은 올해 초께 "인천항 배후부지 내 녹지 공간에 골프연습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민간 업체에 향응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해 받은 금품이나 향응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9.8. 경인일보]

형법 제129조는 공무원 등이 그 직무에 관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 또는 약속한 때에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자 인천항만공사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A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뜬소문처럼 들려왔었는데, 검찰 압수 수색까지 진행되자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2023.9.8. 경인일보]

 2023.9.8.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