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는 2023년 8월 26일 18:00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정 보도를 게제 했다. 정정 대상은 지난 8월 10일

<인천경제청 미국 국외출장 중 R2부지관련 민간사업자에 “스폰 받은 정황”> (현재 기사 삭제) 이라는 제목이다.

정정보도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포함 7명의 직원들이 2023년 1월 국외 출장에서 R2 부지관련 민간사업자에게 청장은

 호텔 스위트룸 제공 및 직원들은 객실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았으며 CES 티켓 비용 등을 제공 받았다는 

 취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을 포함한 7명의 출장단은 R2 부지관련 민간사업자에게 어떠한

  스폰도 받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출장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울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하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본사의 정정보도에 의혹이 제기된다. 그것은 대게 정상적인 언론사라면 정정 보도에 신중을

기하기 마련이다. 특히 직접 기사를 쓴 기자의 의견과 동의는 필수적 전제 조건이다. 그럼에도 브레이크뉴스의 

정정 보도에는 담당 기자의 이름이 빠져있다. 확인해 본 결과, 브레이크 본사는 담당 기자 모르게 또 

한 마디 의견도 묻지 않은 채로 일방적 정정 보도를 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진용 청장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비 대납 의혹을 최초 보도한 브레이크뉴스 인천지부 소속 김민성 기자는

언론기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기본 권리와 인권을 박탈당했다며 기자로서 너무 수치스러운 사태라 

본사를 상대로 법적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민성 기자는 이번 정정 보도의 이면에는 인천경제청과

브레이크본사와의 사이에 모종의 부당 거래를 의심하고 있다.

이 문제는 이미 시의회와 국회에서도 호텔 숙박 증빙자료 등 '김영란법 위반 소지'에 대해 자료 요청과 조사가

예정되고 있어 이제는 인천 시민과 송도 주민의 알권리에 해당하는 중요 사안이 되어 있다. 브레이크 뉴스의 

불합리한 정정 보도로 인해 없던 일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지난 1월 문제의 출장기록과

증빙자료 제출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정정 보도는 의혹을 더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사진 제공 / 2023.8.28.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