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총투표 결과, 모두 4천249명이

투표에 참여해 2천905명(68%)이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국립대 법인화 추진을

유보에 찬성했다.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국립법인화를 추진해야한다고 찬성한

학생은 1천380명(32%)으로 나타났다. 

인천대총학생회는 인천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 전제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한 것이 이번 투표를 통해 나타났다며 제시한 조건들은 지난 2008년

부터 이야기됐던 것이고, 인천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인천시, 국회등 인천대의 국립대법인화와

관련된 기관들에게 1인시위 등의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