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도로 마지막 추진 구간인 인천~안산 노선안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을 관통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23개 환경 ·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송도 습지보호지역 · 람사르습지보전 인천대 책위원회(송도습지대책위)는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 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은 국제적 망신과 정책불신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이에 국토교통부는 노선안 전면 재검토와 함께 습지 · 철새 보호를 위한 중앙 · 지방정부 정책을 명확 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소음 및 진동, 경관심의 등의 민원과 문제점 해 결 방안도 제시할 것을 주장했다. [2020.6.23. 중부일보]
송도습지대책위는 만약 이를 외면하고 공사를 강행한다면 우리들은 지역 주민들과 연대해 람사르협회 등 국제공조를 통해 습지를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부득이하게 지상 통과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 국토부는 23일 부터 경기 시흥을 시작으로 26일 송도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확정된 초 안에 관해 설명하고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정부 입장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이 된다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