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송도 달빛축제공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토부는 송도에 앞서 23일에는 경
기도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설명회를 연다.
참석주민들은 사업시행으로 인해 예상되는 주민 생활환경 피해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
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주민은 설명회에 참석할수 없고,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수도권 제2순환선 미착공 구간인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중구 신흥동과 경기 시흥 정왕동 사이
19.8㎞ 이다. 노선 가운데 14.57㎞가 해상 교량으로 건설된다.
현재 습지보호지역인 송도갯벌을 관통하게 되어 있고, 송도6,8공구 주거지와 해상교량 간의 이
격거리가 200m~500m에 불과해 주거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송도 주민 1500여 명은 “자연환경 훼손이 자명하고, 강한 해풍으로 인한 분진 등이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최근 국토부에 해상 교량을 해저터널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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