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하 경제청)의 재정 상황이 최악에 달할 전망이다.

2011년 예산도 연말까지 약  2천억원의 자금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4천억원이 넘는 재원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신문]

경제청이 최근 인천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재정 상황은 세입 5천

428억원에 지출 9천536억원으로, 4천108억원 (추정치)이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경제청이 의회에 보고한 내년도 세입액도 용지매각추이를 감안해 추정한 금액

으로, 현재 송도국제도시내 부동산시장의 여건을 감안할 때 이 금액도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청은 내년 재정에 4천108억원의 세원 부족이 예상돼 송도 6·8공구 사업 조

정을 조기에 끝내 토지대금을 빨리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미매각용

지에 대한 매각 촉진책과 오는 2020년까지 재정 상황을 고려한 사업 시기 등을

조정하여 재정난을 해소할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