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용유 · 무의 조성 사업에 지역 공기관을 대표해 들어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민·관 합동 협의체인 PMC와 역할범위를 논의하고

있다. 단, 도개공은 지분 투자는 어렵다는 입장을 조건부로 밝혔다.

이러한 재원조달 불가방침은 최근 감사원과 행정안전부가 사업성이 담보되지않는 개발의경우,

참여를 제한시킨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개공의 SPC참여는 예정됐다.

2007년 7월 시와 경제청, 독일 켐핀스키(Kempinski) 호텔그룹간 기본협약때 도개공이 시와 경

제청의 업무를 대신하도록 했었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도개공은 SPC 설립때 자본금 총 500억원중 5%지분을 갖는것으로 잠

정 정해졌으나 10월 중순 입장을 선회, 내부의 재정 불건전성을 이유로 중도 하차를 공식 통보

했다. 당황한 경제청과 PMC는 도개공 대신 관광공사를 내세워 관광공사의 출자는 SPC2차증

자 때 경제청이 우회 출자하는 방식으로 확정, 일정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