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12월13일자

(1) 인천 주택시장의 침체 근원지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지적.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 10곳 중 6곳은

     송도와 청라 · 영종지구 3곳에 자리,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인천시가 집계한 '2010년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면 10월 말 기준 4천127가구가 공실 중에서 송도(연수구) 984가구, 영종(중구) 1천219가구,

     청라(서구) 347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 2천550가구 61.7%가 포함

(2) 올해 인천의 공실주택은 1월 3천591가구에서 4월 2천949가구로 감소세를 기록. 그러다 6월과 7월

     4천320가구, 4천344가구로 다시 증가. 경제자유구역에서는 4월 1천667가구로 최저치, 6월 3천100가구로

     최고치를 보였고 지역 전체 공실률의 평균 63.5%를 차지.

(3) 이런 분위기는 건설업계가 예정된 분양시기를 늦추는 등 직접 영향. 포스코건설은 송도 1·3공구

     국제업무단지 D11·16·17블록 1천494가구, F21~23블록 1천654가구 공급 시기를 미결정. 

     5·7공구 Rc-3블록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주)송도주택PFV 역시 기존 중·대형으로 구성됐던 타입대신,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전용 85㎡ 미만으로 재설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