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내 핵심 시설로 조성 중인 호수공원 등 주운시설의 기존 개발계획이

     최근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청라지구내 주운시설의 기존 개발계획으로는 수질개선 효과를 담보할

     수 없는 데다 이에 따른 시설운영비 부담도 걱정돼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

(2) 그러나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호수공원과 주운시설은 이미 개발계획에

     반영된 사항으로 원안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의견. 

(3) LH는 2009년 6월 6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구내를 흐르는 하천(공촌천, 심곡천)과 중앙호수공원,

     가로공원을 연계한 주운시설공사에 착수.하여 2012년 11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 시설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음. 주운시설이 완공되면 총 4.5㎞의 수로에는 총 39만톤의

     상수원수와 빗물, 하수고도처리수 등이 담수. 담수된 물은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24일 주기로 순환.

(4) LH는 부영양화 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해 이 곳에 순환 취수시설, 배수로(문), 비점오염저감시설(14개소),

     수중폭기 및 흐름유발시설(20개소), 자연식생 정화시설(6개소), 분수 등 물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

     그러나 IFEZ은 청라지구 주운시설 및 호수공원 수질개선 효과가 검증이 안됐다고 주장.

(5) 호수공원 및 주운수로의 유지용수가 서울 청계천 처럼 흘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 담수된 물을

     재활용해 유지하는 것으로 수질 유지에 한계가 있다는 것. 이와 함께 24일 주기로 유속 흐름이 느려서

     부영양화로 인한 각종 적조 및 조류가 발생해 비린내 등 악취 발생은 물론 탁도 증가로 시설 준공 후 1년

     이내에 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