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의

     인센티브 지원, 공동마케팅 수립 등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인천발전연구원 유주영, 안우철 연구위원은 5일 발표한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 경쟁력 연구’

     에서 이같이 밝힘.

(2) 유 연구위원 등은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는 글로벌전략거점이 아닌 단순한 국내화물 수출입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공항물류단지는 47만㎡로 지난

     2009년 상반기 기준 15개 업체가 운영 및 운영 예정 중으로 분양률은 72.8%에 불과하고 최근 3년간

     물동량은 2007년 29만3천432t에서 2009년 29만7천676t 등으로 증가세가 미미.

(3) 입주업체 15개 가운데 2개 만이 외국계 기업이며 2009년의 경우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업체의

     생산 화물 또는 자유무역지역을 경유한 국제환적화물 등 우대화물량은 전체 화물량의 19.99%에 불과해

     해외 공항물류단지와 비교해 실적이 저조.

(4) 이에 따라 물류단지 활성화 후광을 누릴 시가 물류단지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

     우선 인천시가 시행 중인 물동량 창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인천항에서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입주

     업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

(5) 또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팀을 구성해

     마케팅과 홍보전략 마련, 시 예산지원으로 입주기업 화물차량통행료 감면 시행을 제안.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경우 일반고속도로에 비해 대형화물차는 5.7배, 중형화물차는 7배 수준으로

     높은 만큼 입주기업들이 경쟁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