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대교(주)는 제3연륙교 사업추진과 관련 청라영종지구 조성 사업시행자는 사업 추진

중 자행한 중대한 업무 과실에 대한 해명과 대국민 사과를 선행하고, 근본적 해결 방안 모색

에 주력하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인천대교측은 6조원 이상 세금이 투입되는  청라 및 영종하늘도시 조성사업을 계획, 추진하

면서 주변 민자도로시설(인천대교·영종대교)과의 상관 관계를 검토하지 않고, 제3연륙교 조

기 건설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법적 문제를 야기하고 혈세 낭비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7월 입주가 시작되는 영종하늘도시 입주 예정자와 이미 입주를 한 청라지구  주민들은

제3연륙교 건설비용(5천억원)을 분양가에 포함해 아파트를 팔고도 아직까지 착공조차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사기분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영종지역 주민들은 최근 영종과 인천을 잇는 뱃길이 끊김에 따라 자전거 및 이륜 자동차

영종도 진입이 불가능 해졌고, 지역주민들이 민자도로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자도로의 통행료 문제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