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대우자동차판매(주)의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기간을 

2014년12월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고시했다.그러나 사업기간을 늘려주고 사업시행

자 대표명의를 법정관리인으로 바꿨을 뿐 나머지는 변동이 없다.

인천시가 사업기간연장을 고시했으나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 추진 여부는 여전히 불투

명한 상태이다.

대우자판 소유의 송도 땅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혜논란이 벌어지자,  시는 절반은

원래 매립목적인 유원지(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절반은 용도지역 변경(주거지역 및 상업지

역)과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거쳐 도시개발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해놓은 상태다.

대우자판은 지난해 4월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테마파크 계약을 해지하고 같은 해 5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비전메이커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으나 투자유치가 무산 되었

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 테마파크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