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은 23일  송영길 시장에게 ‘2012년도 업무보고’ 를 통해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 모델

구축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의료, 교육 등 서비스산업 기반

이 구축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 체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와  유럽발 금융위기로 투자 여건이

녹록치 않고, 부동산 시장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내년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그 어느 때보다 고전이 예상된다.

경제청은 교육·의료(송도지구), 글로벌 유통·물류(청라지구), 엔터테인먼트·관광(영종지구)

등 3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서비스산업 거점 전략화 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서비스산업 유치를 위한 ‘서비스산업 특성화 교육기관’ 지정과 지원을

이끌어 내고, 서비스산업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조세 특례

제한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요구하며, 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개발 부지 등 올해 지정된

부동산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을 다른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은 특히 경제청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투자 유치활동에 민간전문기관을 적극활용해

전략을 다변화하고, 영종청라지구의 개발 활성화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균형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