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은

150만 6천476㎡ 부지에 조성 중인 27홀 대중 골프장이다. ㈜롯데건설, ㈜KCC건설, 삼성에버랜

드 등이 2천200억 원을 들여 시공하고 있는데 공정률은 95%다.

그런데 베어즈베스트 골프장 일부 홀이 국도와 공촌천을 따라 조성되면서  차량운전자는 물론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 이유는 1번 홀과 바로

옆 국도 간 간격은 20m에  불과해 경기 도중 타구의 방향이 국도로 향할 경우 차량운행자의 안

전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중앙도로 서측으로 자전거전용도로와 보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골

프장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에서 이미 지적됐었다. 당시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홀과  자전거

도로 사이에 쌓는 흙 둔덕을 4~6m로, 수고는 10m 이상으로 조성하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시공사는 사업비절감을 위해 실제론 마운딩의 경우 0~2m, 수고는4~5m로 시공한 상태

다. A코스 8, 9번 홀 또한 향후 청라입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될 공간이라  환경영향평가에

서 20m 이상 경계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평가했으나 실제론 8m로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