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 8월 송도 LNG기지주변 매립지 51만㎡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조성

하겠다며 도시관리계획 신청에 대해 인천시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골프장이 들어설 송도 매립지 주변에는 검은머리물떼새와 저어새등 천연기념물급

조류가 번식하고 있는 곳이라 환경 부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후 이 문제를 다시 논의 하

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골프장 건설예정지역은 2004년 대림산업이 화력발전소를 만들겠다며 매립한 곳으로 당시

1천㎿급 발전시설 3기와 송전선로 등을 만들기로 했고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기(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았었다.

그러나 2008년 연수구 주민들이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가 저하된다며 반대운동을

펼쳐 사업은 무산되어 현재까지 대림산업이 매립한 부지는 자연녹지지역(토지용도) 으로

방치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