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내에 추진 중인 ‘세브란스 국제병원’ 건립 사업이

상당 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2010. 9월 28일 송도국제화복합

단지 8만 5천800㎡의 터에 병원을  건립하겠다고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해왔다.

당시 연세대는 총4천30억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해 300 병상의 외국인 전용 병동과

700 병상의 내국인 병상의 병원을 2011. 5월에 착공해 2014년 개원 하겠다는 계획

과 의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연세대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 신촌 암센터와 용인 동백병원 건립 사

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재정부담이 크다는 것과 송도영리국제병원 추진으로 환

자수요가 미흡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난 3월 타당성 용역을 중단했다. 

연세대는 여건상 사업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상태라며, 그렇다고 사업

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건이 개선되면 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