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송도컨벤시아의 임대료를 개관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올린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송도 컨벤시아 임대료 인상을 위해 운영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송도컨벤시아 노후화로 보수비용이 늘고 공공요금이 대폭 인상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1층 전시장의 임대료는 현행 1㎡당 1천400원에서 1천820원으로 30% 인상하고 중소회의실과 대회의실 임대료도

각각 30%, 15%를 올린다. 또 시설 관리비도 대폭 인상할 예정이다. [2023.12.25. 연합뉴스]

전기 요금의 경우 여름철은 28.7%, 겨울철은 14%를 각각 인상하고 상하수도 요금도 43.8% 올릴 계획이다. 

운영규정 개정에 따라 임대료와 관리비를 인상할 경우 20억원 가량의 수익 개선 효과가 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 [2023.12.25. 연합뉴스]

그동안 만성 적자에 시달린 송도컨벤시아는 2021년 58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2022년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12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는 첫 흑자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12. 2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