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NSIC)와 정책협의를 갖고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기업 유치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및 민간 건설 임대주택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신문]

경제청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해 온 내용을 토대로 송도 3공구 내 학교시설

용지(초·고교 부지) 2만4천568.5㎡의 터에 자율형 자립고를 건립하기로 합의 했다

이 곳에 들어설 자율형 사립고는 포스코 교육재단이 운영할 예정이며 건립비는 기

숙사를 제외한 학교시설에 약 400억원(추정치)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NSIC측이 구상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는 30학급 규모에 1080명의 학생을 수용하

는 규모로, 학생 모집은 송도국제도시 지역 주민(50%), 포스코그룹직원자녀(30%)

사회적 배려 대상자(20%)으로 계획하고 있다.

NSIC측은 최근 공사를 재개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국내외 기업입주유

치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직원들의 교육

및 주거 문제가 해결되면 입주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NSIC측은 자율형 사립고가 들어설 땅의 무상공급과 학교 설립비를 일정부분 경제

청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경제청은 이 부분에 대해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

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