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을 추진하는 SPC(특수목적법인)의 지지부진한 사업추진이

시의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조영홍(남구2) 의원은 5일 인천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조성사업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에서 일정에따라 수익부지의 분양률

에 관계없이 제공해야하는 확정제공금이 늦어져 운영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고,

수익부지에서 수익이 나지않을 경우와 PF추진이 안됐을 경우등 변수는 많은데  SPC에

서는 잘 추진하겠다며 낙관론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추진을 못하고

있는데도불구하고 도개공에서 관여하는 14개SPC가운데 유일하게 임원이 4명이상인데

모두 억대연봉을 받고 있다며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SPC

조직현황은 대표이사 1명, 감사 1명, 본부장 2명, 팀장 3명, 부장 8명, 대리 1명, 사원3명

으로 전 직원 19명 중 15명이 부장급 이상 직책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이종철 경제청장은 SPC조직인만큼 한시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 위주의

직원들을 채용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다른SPC와 업무강도와 경력등을 비교해서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인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