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매월 하락세를 이어 온 인천 미분양 주택이 지난 5월 처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도국제도시의 신규 미분양 발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인일보]

3일 국토해양부의 '2011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인천미분양은 3945호

로 전월(3438호)보다 14.7% 늘었다.

군·구별로 보면 연수구가 1305호로 가장 많았고 중구(1114호), 서구(787호), 남구(280호)순

으로 미분양 주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중구 미분양이 차지

하는 비율이 제일 컸다.

하지만 4월에 733호였던 연수구 미분양은 한 달 새 1305호로 급증하면서 역전됐다. 포스코

건설이 5월에 분양한 송도 더샵그린스퀘어(151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5월 488호로 전월(519호)보다 줄었다. 군구별로는 부평구(188호), 서

구(187호), 계양구(42호)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