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사진제공 2011.6.1.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인천개발펀드 사업을 속도조절하기로 했다고 한다.

리스크가 동반될수 있는 사업을 왜 굳이 해야하느냐는 지역사회의 반발과 우려에 취지와 필요성

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인천일보]

이사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내 각종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재원

마련을 해 인천시재원 300억 원과 민간 투자를 더해 990억원 규모의 모펀드, 즉 일종의 지주회사

사를 설립하는 계획이다.

그 아래에 실제 사업을 추진할 자펀드, 일종의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성돼 개별프로젝트를 진

행하게 되는데, 무분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나 부동산개발 사업으로 재정 위기를 맞은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나, (재)송도테크노파크 사례를 되풀이 않기 위해 SPC 구성에 건설사는 배제 된다.

이에 따라 이달 시의회 정례회 때 하려던 예산확보와 출자승인 절차 진행은 일단 유보됐다. 경제

청은 시 정책조정회의와 시의회에서 더 많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진중하게 여론의 동의를

얻어 6월 일정은 9월에 재추진해 10월 중 모펀드 법인설립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