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더미에 앉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회생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

송도 땅 현물 출자를 추진해 온 인천시와 경제청이 의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인천일보]

중요사안을 공론화 과정이나 토론 과정 없이 일방 추진해 왔다는 지적이 잇

따르자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재논의가 가능

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와 인천 경제청은 지난달 25일 송도1공구 상업용지 일부(송도동  28-9 등

4필지 6만 7천 779.6㎡) 를 인천경제청의 도시개발사업 특별 회계에서 일반

회계로 재산이관하는 현물출자 행정절차를 마쳤다. 1조9천억원대에 달하는

땅을 현물출자해 인천도개공의 회생을 도모하겠다는 고육지책이었다.

현재 시 의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인데 시의회 산업위 의원들은 시와

인천경제청이 시의회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비판하고 

이것은 인천경제청의 재정과 사업에 악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상 이관

이 이행된 전례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