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부터는 송도에서는 해당화와 들꽃이 만개한 '꽃길'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NSIC) 주관으로 커낼워

크 맞은편 유보지를 활용해 꽃길과 들꽃화단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까지 10억원을 들여 20~25m 폭, 약 1㎞ 길이의 해당화 꽃길

과 4만㎡ 면적의 들꽃화단을 조성한다고 한다. 꽃길이 조성되면 송도국제도시주민

등 상춘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9일 오전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NSIC관계자, 송도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도커낼워크 맞은편 공터 600m의 구간에 꽃나무를 심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은 2만그루 꽃나무는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인천지부가

기증했다고 한다. 이런 사업이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