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풀릴 것 같던 인천대 재배치사업이 꼬이고 있다. 인천대가 옛 인천전문대 부지를

시에 넘기는 조건으로 송도 땅을 맞바꿔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 이라고 한다

인천대가 소유하고있는 옛 전문대부지 22만1천100㎡를 시에 넘기면 시는 이를 다시

도개공에 양여하려는 계획이었다. [인천일보]

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 부지까지 무상으로 넘기면 사실상 학교가 많이 양보한 것이

라며 송도11공구 토지제공이나 1천9억원을 투입해 학교를 추가로 짓는 약속을 시가

지키지않고 있는만큼 전문대 부지에 상응하는 송도 땅을 넘기겠다는 확답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 입장은 인천대가 송도로 자리를 옮겼다는 사실자체가 학교로서는 이득

인데 제물포 캠퍼스 부지 대신 송도 땅을 확보하려는 것은 학교 측의 욕심일수 있다

는 주장이다. 인천대 재배치사업은 도화지구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양측간의 논의가 길어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