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원창동 포스코파워 LNG복합발전소 증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청라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한다. 주민들은 경제자유구역 청라의 발전

계획은 지지부진하면서 유해시설만 늘어나고 있다며 이 사업을 강하게 반대

하고 나선 것이다.[경인일보]

30일 포스코파워는 LNG복합발전소 1, 2호기 대체증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발표등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사업은 서구원창동 437일대 46668㎡

에 900㎿규모의 기존1, 2호기 가스·증기터빈 복합화력발전시설(LNG연료)을

폐지하고 1천200㎿규모의 발전시설을 들여놓는 사업으로 오는2012년 6월에

착공해 2015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면 발전 효율이 좋아지고 환경저감 장치가

추가돼 발전량이 늘어난 만큼 오염물질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주민들을 설득

했지만 발전소와 1.9㎞ 떨어져있는 청라지구주민들은 발전소가 증설될 경우

질소화산화물 오존 등 유해물질과 악취발생이 우려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

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반경5㎞내에 5개 화력발전소와 수도권 매립지, 서부산업단지등 위해시

설이 몰려있는가운데 기존시설을 줄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늘리고 있는 것

은 청라지구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