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반대·민주주의 확대·반전평화 실현을 위한 인천지역연대(이하 지역연대)’ 가

30일 성명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 의료의 공공성 문제와 직결될 송도국제병원 설립문제

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인천시의 보다 분명한 입장표명과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연대는 인천시가 추진중인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병원 설립에 대해 사실상 영리

병원으로 민간의료보험 확대등에 영향이 미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작년초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국제병원설립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미국 코디시사와 인천시가 체결한 MOU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송영길 인천시장이 취임 전 영리병원 설립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시장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시가 추진

하고 있는 숙박시설, 관광시설 등 국제병원 부대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의료관광 재단

설립도 송도국제병원이 영리병원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