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기업형 주택임대관리 업체 ㈜더굿하우스가 임차인 월세를 2달 넘게 지급하지 않아 

    임대인들 사이에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업체에서 임차인 보증금을 보관하고 있어 추후 

    보증금 반환 분쟁에 엮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2023.8.11. 인천일보]

= 이 업체는 2018년 설립된 기업형 전문 주택임대관리 법인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하는 일종의 

    부동산 플랫폼 기업이다. 인천에서는 최근까지 중구 영종국제도시 오피스텔 2곳과 서구 검단신도시 내 

    오피스텔 1곳 등 총 40∼50호의 임대차 업무를 대리했다.

= 그러나 피해를 호소하는 임대인들은 지난 6월부터 더굿하우스가 임차인 월세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며칠 전부터는 이 회사 대표, 직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사무실은 불이 꺼진 채 문이 잠겨 있다.

= 보증금 규모는 1000만~4000만원 수준이다. 주택임대관리 업체는 보통 임대차 계약을 관리하면서 

    임대인에게 수수료만 받는다. 하지만 더굿하우스는 임대인 · 임차인과 각각 별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이중 계약을 한 것이다. [2023.8.11. 인천일보]

 2023.8.11.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