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에게 심사위원회의 심의 없이 주택을 특별공급하는

세부기준을 전면개정해 이달 말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시장침체

속에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촉진과 주택공급 유연성 확대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2007년에 마련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 특별공급 세부

기준’ 에는 경제청 관계 공무원(5명)으로 구성된 ‘주택특별공급심사위원회’에서 외투기업

및 종사자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투자기업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기준 전면 개정으로 심의절차가 모두 폐지되

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종사자들의 주택특별공급이 더욱 쉽

게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셀트리온, 경신등 8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UN 산하 정보통신기술아시아태평양교육원 등에 총120세대의 주택이

특별공급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13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