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문 12월 29일 / 인천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계획 미수립지 육지부와 인천공항 내의 활주로, 여

객터미널 등 공항시설이 들어선 지역이 내년 2월에 지구지정이 해제됨. 지식경제부는 과천청

사에서 최경환 장관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영종계획 미수립지 전체 18.7㎢ 면적

중 육지부인 인천시 중구 운남·운북·중산동 일원 11.8㎢와 인천공항지구(전체 면적 58.388㎢)

내 순수공항 면적인 28.12㎢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음

지경부는 영종계획 미수립지 중 육지부는 2천417건의 지장물이 건축돼 보상비과다로 사업성

이 결여된 지역이며 인천공항 순수공항 면적도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기전에 개발이 이루어

진 데다 시설 입주도 끝나 존치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해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짐.

그러나 정부의 이번조치로 인천시가 추진했던 영종계획 미수립지중 일부를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으로 현재 5천500원인(승용차기준)인천대교의 통행료를 낮춰 영종지구를 활성화하려고

했던 방안은 어렵게 되었음. 특히, 정부와 시의 장밋빛 청사진을 믿고 수십년간 재산권 등 권

리행사를 못한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