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년 전 용유도에 해상호텔 건립허가를 받은 아키에스(주)가 또다시 수십억원의 공유수면점용료를

     내지 못해 사실상 사업포기 수순을 밟게 됐음. 인천경제청은 29일 인천시 중구 덕교동 해변에

     외자유치를 통한 해상호텔 인허가를 받은 아키에스가 3년간 밀린 공유수면점용료 40억6천만원을 체납,

     허가취소에 따른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

(2) 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까지 공유수면점용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허가취소를 검토하겠다는

     최종 통보를 했으나 아키에스측에서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혔음.

     1999년도 당시 인천시 중구청에서 인허가를 받을 당시 아키에스가 점용허가를 받은 공유수면은

     21만4천400㎡에 이르며 5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

(3) 용유 해상호텔 건립사업은 외국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계속 표류하면서

     지난 2007년도에는 우리은행 · 미래에셋 · 한국토지신탁 · 금광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50억원의 자본금을 증자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