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청라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사용승인을 앞두고 제기한 하자 보수 민원이 약2500건이다. 하루에만

7건이 접수되었다는 것이다. 진난해 정보공개 신청건수는 160건이었다.

사업승인 서류 일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1개 단지당 2천쪽 가량의 서류들을

복사해 신청인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제공한 정보공개자료

가 A4용지로 약 7만장이나 된다. [2012.3.19.경인일보] 

이렇게 제기된 민원 대부분은 인천경제청에 아파트 사용승인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기반시설이 미비하다',  '공사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

이 주된 이유였다.

관련 업계는 이와 같은 집단민원을 집값하락에 따른 불만 표출로 보고 있다.

입주 시기를 최대한 연장해 잔금 지급 시한을 늦추거나, 더많은 인센티브를

얻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아파트입주예정단지는 21곳이다. 송도가 4건, 청라

10건, 영종이 7건이다. 세대수로는 모두 1만8천609세대다.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영종하늘도시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