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호 인천시 항만정책팀장이 최근 박사학위 논문 작성을 위해 송도지구와 연수지구 

2곳의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알고지내며 왕래하는 이웃의 수'가

5가구 이하이란 경우가 송도신도시 전체응답자 중 80.4%로 높게 나타났다.

'왕래하는 이웃이 하나도 없다'는 응답이 송도지구 18.4%, 연수지구 16.8%, 왕래하는

이웃이 1~5가구라는 응답은 송도지구 62.0%, 연수지구 58.9%이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도시개발이론의 적용과 평가-인천시 송도지구와 연수지구를 중심으

로' 논문으로 오는 2월에 인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인 안인호팀장

은 신도시 개발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는 커뮤니티의 활성화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송도주민들은 송도를 '국제도시'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77.1%에 달했고, 연수 지구 주

민들은 연수지구를 일반 주거도시로 여긴다는 응답은 7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