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카페리 운항이 시작된 지 21년 만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연간 이용객 수가

년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중 공식 수교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 1990년 9월 한·중합작선사 위동유한공사 골든

브릿지호가 인천~웨이하이(威海) 운항을 개시한 이후 한·중 카페리는 현재 9개선사

10개 항로가 운항 중이다.

통계에 의하면 그 동안 한·중카페리는 소무역상인 일명 ‘보따리상’이 주요 고객이었

지만 지난 2009년부터 중국 관광산업 활성화와 한류 영향, 비자발급 기준완화 등으

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 전용부두 시설이 포함돼 있는 남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사업 추

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PA는 중국인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내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