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인천시, LH가 제3연륙교 건설사업과 관련해 19일 회의를 갖고 해법을 논의

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

륙교 건설사업은 당분간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회의에는 한나라당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의 주선으로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걸림돌인 손실보전금 문제의 해법을 찾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희국 국토부차관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기호 LH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인천대교의 교통 영향이 미미해 영종대교 손실분은  제3연륙교 통행료

수입으로 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손실보전 방안은 추후검토하고 우선 착

공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또 LH 이 이사도 LH는 공사발주가 준비돼있다며 토지판

매 등을 위해 하루빨리 착공하자고 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제3연륙교는 지방도로로서 주무관청이 인천시라고 전제한뒤 영종

대교 사용기간을 9년연장하거나 준설토투기장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은 국가가

고려할 이유가 없다며 종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