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자 수가 개항 이후 최단 기간에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보다 16일 빨리 인천공항 이용객(환승객 제외)이 3천

만1천903명을 넘어선 것이다.

여름 성수기인 지난 8월 15일엔 출입국자가 11만2천496명으로 개항이후 일일 출입국자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출입국자는 내국인 1천858만5천62명, 외국인 1천141만6천841명으로

전체 출입국 자의 비중은 내국인 61.9%, 외국인 38.1%였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중국207만5천220명(24%), 미국(11%), 일본(8.7%), 태국

(8.3%) 순 이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행 출국자가 지난 해 같은 기간(115만 4천 343명)

대비 올해(74만6천232명)는 35.4%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승무원 제외)는 551만2천164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12만1천247명) 대비

7.6% 증가했다. 올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지난해

보다 20.5% 늘어난 태국이었고 중국(14%), 일본(2.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