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5일 "광역 및 도시철도 관련 용역최종보고회" 결과, 7호선(온수,부천,부평구청)

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의 편익비용분석(BC)이 0.54로 조사되었다. 통상 BC

는 1이상은 되어야 정부로서는 정책사업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 해 7호선 연장사업이 경제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타당성 용역에 착수 했

었다. 당시만 해도 로봇랜드 개장으로 연간 600만명이 7호선 연장선을 이용하고 주변북항

과 서부산업단지 인구까지 반영하면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2009년부터 7호선연장을 정부와 시에 촉구해온 청라주민들은 허탈해하

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구간 일부를 청라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7호선 청라구간 연장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조2천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