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이 9월 27일부터 한 달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41개 업체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29개업체) 중 42%가 조세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공

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영환경, 정주환경, 행정서비스 등 총3개 분야

19개 항목의 설문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영환경에 대해 만족한다 45%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 35%, 불만족

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7%, 3%로 조사됐다.  만족 이유로는 인천공항과 항만의 물류편

리성이 36%, 인센티브 제공 35%, 정주시설 개선 24% 순이었다.

경영환경 불만족이유로는 인센티브 미비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환경불편함 28%,

영어 소통의 어려움과 컨설팅 행정 지원 미비 14% 이었다.

정주환경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만족은 4%, 만족 24%, 보통 41%였으며, 불만족은 31%

다. 불만 이유는 교통환경(33%), 주유소부재(22%), 문화시설미비(19%), 국제병원부재

(14%)로 나타났으며, 정주환경의 만족 사항은 주거환경이 45%,  지하철 28% 순이었다.

경제청 행정서비스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62%가 만족(55%) 하거나 매우 만족한다(7%)

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적극 지원태도(42%).  신속 행정처리(24%)  순으로 나타났으며,

분야별로는 초기투자협의(23%)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

로는 개발실시계획 신청·변경이 20%, 건축·환경 인허가 1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