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상공인이 2022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난까지 

겹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수진(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천지역 폐업자수는 

12만2천403명(9.1%)으로 서울 15만4천655명(8.3%), 부산 12만4천747명(8.9%), 대구 6만7천427명(8.3%)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폐업률을 기록했다. [2023.11.16. 중부일보]

지주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은 많은 빚과 고금리 때문에 힘든 소상공인들의 문제를 또 다른 빚으로 

해결하라는 지금의 정책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이들이 파산하는 이유가 돈을 못 빌려서가 아니라 

설자리를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 구조적으로 퇴직 후 소상공인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많은 한국에서는 국가가 나서서 소상공인들의 

상권이나 영역을 대기업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기업논리, 소비자 편의주의식 

정책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업과 경쟁하다 폐업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의 획일적인 소상공인 지원과 대출은 행정편의주의식이라고 비판하며 충분히 성장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소상공인들도 매출에 비례한 대출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이제는 1~2년

단기 정책이 아닌 장기 계획을 세워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3.11.16. 중부일보]

 2023.11.16.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