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은 지난 8일 열린 ‘인천개발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300억원의 예산을 펀드에 출자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인천신문]

경제청은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의위원회와 시의회의 출자 승인 절

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초에 인천개발펀드를 운영할 지방공기업법에 근거한

제3섹터형 주식회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제청이 구상하고있는 인천개발펀드는 송도국제도시내 미 매각부지(송도7공구

M2 등)를 팔아 조성한 펀드를 모펀드로, 각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해 개발에 나서

는 형태다.

자본금은 880억원 규모로 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

적투자자들이 지분 투자를 통해 만드는 구조다. 

경제청은 출자타당성 심의위원회 통과는 인천개발펀드설립을 위한 시발점에 불

과하다며 앞으로 시의회 출자승인등 거쳐야 할 행정적 절차가 많아 면밀한 검토

를 통해 인천개발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