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구와 청라지구에 사용해야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소각장)을 인천시가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여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구와 중구는 관련법(폐촉법)에 따라 LH로부터 이들지역의 폐기

물처리시설 설치비용으로 637억6천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중구와 서구는 지난 2007년, 2008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관련 업무를 시에

위탁하면서 돈을 모두 시에 줬다. 이 돈은 법이 명시한대로 소각장건설에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시는 세외수입으로 처리하여 다른 부문에 전액 사용해버렸다.

청라지구와 영종지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해야할 예산이 다른곳으로 전용된

것이다. 감사원은 인천시와 서구, 중구에 주의조치를 내리고 소각장재원을 마련하

도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