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은 현재 단위개발사업(공구)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물 순환체계 및 수변공간 개발을 공간 활용 및 담수에 따른 관리 비용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 개발로 전환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전체개발면적 53.339㎢ 중 17.953%인 9.576㎢가 수변공간이다

센트럴공원 및 6·8공구, 11공구에 1.152㎢ 의 호수공원과 북측 (아암공원),남측

(10공구 완충수로) 등 2개 수로 5.26㎢, 유수지(2개소)  0.184㎢, 송도 11공구내

조류대체서식지 2.98㎢ 등이 수(水)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들 수변공간은 현행 개발계획 상 활용 계획이 거의 없는 데다 송도국

제도시내 남·북측 수로는 담수기능을 갖고 있어 개발이 끝난 이후 관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청은 약 1천400만t의 바닷물을 담수하게될 중앙호수공원의 면적은 73만㎡

로, 현재 2개의 못(Pond)을 이용한 자연정화시설로 한  방향 해수순환 체계로

계획돼 송도6·8공구 매립이 끝나면 연간 해수정화비만 5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호수를 이용한 송도 6·8 공구 개발계획 전면 수정 및  해수

유출입 수로 조정에 나선다. 경제청은 또 지난달 매립공사를 시작한 송도11공

구내 호수공원 35만9천㎡의 개발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인천신문]

경제청은 특히 민물담수 방식의 배수문 체계로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북

측수로(아암공원)는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해수 유통이 가능하도록

물순환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남측수로(10공구 완충지역)는 향후 송도국제도

시내 해양관광레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계조정 작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