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와

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논의해 온 추가 계약서 작성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내부 결제를 모두 마친 상태로, NSIC측이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컨벤시아 컴플렉스 지하

시설물 운영 방안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지면 계약 체결을 마칠 것이라고 전한다. 

경제청과 NSIC측간에 협의된 추가 계약서의 주요내용은 크게 4가지다. 양측은 그동안 논

의해온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일정 지분을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줘 참여시키는 방

안에 대해 이번 추가 계약서를 통해 참여시키지 않는 쪽으로 합의했으며, 단지개발사업에

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처리에서도 순이익의 50%를 인천시에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가 계약서에는 또 시공사의 공사비  미지급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이하 NEATT) 건립에 NSIC 국내주주사인 포스코건설측이 신용 공여 를 통해 정상화하고,

사업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회계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도록 NSIC에 경제청직원 2명을

파견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i-today]

경제청과 NSIC측의 이번 추가계약서 합의로 우선 지난해말부터 공사가 중단된 NEATT 건

립사업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측은 지난달 하순 이사회를 열어 경제청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추가 계약서가 마무리되면, 1천750억원의 단기자금

을 조달해 미지급된 공사비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경제청에 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