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청라지구진입도로) 사업비를 제때

조달하지 못하고 있어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달 국토해양부로부터 청

라지구진입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어렵게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가 오는 2014년 8월 완공 예정인 청라지구 진입도로 1공구 사업비를 제대로 조달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1공구는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로 국비 50%를 지원받

지만 시는 나머지 50%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i-today]

1공구 총사업비 5천47억2천600만원중 올해 국비 223억3천200만원이 지원되면서 시도 같은

액수의 지방비를 확보해야했지만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투입해야

할 총사업비는 2천858억100만원으로 국비 1천207억3천100만원 시비 1천650억7천만원이다.

이 사업이 지연되면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뿐 아니라 가정택지개발사업, 청라경제자유구

역사업 등에도 악영항을 미칠수밖에 없다. LH가 공사비2천511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경인

고속도로 직선화 2~4공구(가정택지, 청라구역) 5.19㎞는 이미4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있

지만 1공구 공사 차질로 인해 경인고속도로와의 연결이 늦어지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