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2011.5.16.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트는 국내 대학의 윤곽이 드러났다. 12일 경제청은

고려대학교가 최근에 입주포기 의사를 알려왔고, 한국외국어대와 홍익대학교가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도5공구 삼성바이오 플랜트를 중심으로 남측에는 인하대, 북측에는

홍익대, 재능대, 한국외대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능대와 인하대는 작

년 5월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했다. 한국 외대

관계자는 한국외대의 송도진출은 확정 됐다며, 구체적인 시기와 재원조달 방법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인일보]

한국외대는 국제화지원특화단지 (4만8천90㎡)를 조성하여, 통번역, 한국어문화

교육, 국제지역연구 연구소와 부속기관을 만들 예정이다. 홍익대는 송도융복합

디자인캠퍼스(8만3천105㎡)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하대와 재능대는 2014년 1학기에 '부분개교'를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국내대

학들도 이 시기에 맞춰 캠퍼스를 운영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때가 되면 연세

대 송도캠퍼스는 4천86명(비학위과정 포함)의 대학으로 성장한다.